안녕하세요.

두돌 지나고 부터 밥먹는것 목욕하기 같은 가장 기본적인 생활 습관에 있어서 저항(?)이 너무 심해졌습니다. 그중에 가장 곤혹스러운건 목욕할때 인데요

일단 목욕을 시작하고자 할때부터 나 목욕하기 싫어라고 30번은 말합니다->밖에서 생활하고 온 세균이 몸에 있으니 깨끗이 씻어야해 엄마가 금방 씻겨줄게 라고 합니다.

목욕중에 머리감기 싫다고 악을 쓰고 물에 뜨겁다고 억지를 부립니다-> 물이 뜨거웠구나 물온도를 더 차갑게 조절해줍니다.->차갑다고 떼 씁니다..

소리를 지르면->엄마 귀가 너무 아파 그렇게 소리지르지말고 작은목소리로 말해줄래? 라고 합니다.

발로 걷어차기,손으로 얼굴 때리기->목욕하기 싫다고 다른사람을 때리면 안돼 아무도 때려선 안돼 엄마가 목욕 금방 끝내줄게 라고 합니다.

목욕 다하고 로션바르기 머리말리기 옷입기 등 몸부림을 치면서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저도 화가나서 그럼입지마 하고 방치하면 입겠다고 울면서 목욕이 마무리 됩니다...

몇개월째 행동교정이 되질 않네요 ㅠㅠ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