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신생아때부터 쭉 잠을 잘 못잤어요. 야경증도 있었구요. 지금은 훨씬 나아졌는데 아직도 엄마 잃어버리는 꿈을 거의 매일 꿉니다.

4~5세때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아기가 자다 깨서 심히 우는 이유가 매일매일 엄마를 잃어버리는 꿈 때문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그래서 분리불안도 심했겠구나 생각했구요..

작년 초 새학기 때도 분리불안으로 적응이 힘들었고 여름즈음 적응했습니다.

그러다 작년 여름 또 갑자기 분리불안인지 다른 불안으로 다니던 학원도 중단했어요. 다행히 유치원은 지금까지 잘 가구요.

요즘 다시 엄마잃어버리는 꿈을 꾸는데

이제는 커서인지 많이 울진 않고 깨서 엄마를 찾네요. 그리곤 엄마를 잃어버리는 꿈을 꿨다고 말해요.

아기 어릴때 우울증이 있었지만 애착을 위해 많이 애썼는데..

안정애착이 안된것 같아 속상하고,

곧 다가오는 새학기에도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작년 말 동생이 태어났어요. 임신하면서부터 몸이 힘들어서 아이에게 신경을 많이 써주지 못해서인지 드문드문 계속 분리불안 증상이 나타나네요. 엄마나 아빠와 떨어져서 혼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과 무언가 활동 해야할 때 불안해하고 울어요..

지금도 아이와 시간보내고 놀아주려고 애쓰고 있긴한데 아이에겐 턱없이 부족하게 느껴지는가봅니다.

다시 안정애착으로 맺을 수 있나요?

그리고 이런 분리불안은 어떻게 도와줘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