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들 몸놀이에서 혼자만 공격당할때
2025.02.1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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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수달683
남아이다보니 유치원에서, 다른 집단에서 종종 몸싸움놀이를 같이 할 때가 있어요. (저는 처음엔 놀랐는데 남아들 다 그러고 놀고 부모님들도 그러려니 하시더라구요. 오히려 문제시하면 이상하게 봐서 저도 뭐 이제는 그러려니 하고 허용합니다. )
가만히 지켜보면 있는 힘껏 때리는 아이들도 있는 반면, 저희아이는 시늉정도만 합니다.
속상한 건. 더 어린 아이들도 얕보고 형 호칭을 쓰지 않거나 만만하게 보고, 몸싸움놀이 시 (어리다보니 힘조절이 안되 더 세게) 센 아이가 주도하여 “야. 너 ㅇㅇ이 공격해‘ 하며 무리지어 저희 아이만 공격한다는 거에요. 심지어 동생들도요.
자희아이는 5~7세 혼합반 유치원에 다니고 있어요.
다른 집단에서 몇번 비슷한 상황이 있었구요. 최근 유치원에서도 세명이서 놀고 있었는데 (1살 더 먹었지만 이해를 위해)7살형이 5살 동생에게 저희 아이(6살)를 공격하라고 해서 속상했다고 해요.
보면.. 주동하는 아이는 좀 폭력성을 가지고 있는 아이네요 항상.
제가 걱정스러운건, 초등학교 들어가서도 장난으로라도 위와 같은 상황이 반복되어 학교폭력과 비슷한 상황이 될까봐입니다.
사회적 민감도가 높고 워낙 기질이 양반같기도 하고 자기표현을 잘 못하는 아이라 그 영향도 있는 것 같아요
5세때부터 집에서 ‘하지마’등 자기표현연습을 했었는데 많이 어려워했고 6세 때도 자꾸 연습을 시키다보니 ‘나는 이런 표현을 잘 못하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것 같더라구요. 실제 상황에서는 말이 잘 안나오는데 엄마는 하라고 하니.. 상황극이나 이런 말 연습하는 것 정말 싫어하구요 그래서 저도 안시키고 있습니다. 그저 ‘속상했겠다’만 해주고 있네요. 이러한 문제 또한 ‘그럼 형과 동생들이 ㅇㅇ이만 공격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질문하며 자기 스스로 묹해결하게 도와야하나요..? ㅠㅠ
보통 이런 질문에는 아이는 ‘ 잘 모르겠어..’합니다.
사실 저도 잘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래서 조언을 구합니다.
아이들이 저희 아이를 만만하게 보는게, 그리고 저희 아이는 속상해하고 그상황에서 울기만 하는게. 또 지금은 조금 커서 울음을 참고 있기만 한게 저도 속상하네요..
선생님께 도움을 청했다고는 하는데 진짜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제가 늘 선생님께 도움 청하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한반도 못했고, 친구들이 자기를 싫어할까봐요. 아이가 위축되는 것 같아서 이럴땐 이렇게 해야해 라는 말을 요즘 안합니다.
어떻게 자기표현을 도와줄 수 있는지, 이와 같은 상황에서는 어떻게 부모로서 도와줄 수 있는지 조언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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