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관계 협박 '너랑 단짝친구 끊는다'
2024.12.1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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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수달683
안녕하세요, 6세 남아입니다. 5~7세 혼합반 유치원에 다니고 있고, 현재 7살 형과 주로 놀이합니다. 유치원밖에서도 여러번 논적이 있고 단짝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형과 놀이할 때, 자신이 원하는 놀이는 할 수 없을 때가 많고 형이 하고싶은 놀이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속상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놀이 시에도, '너는 그거 안돼. ~라서 할 수 없어.'라고 하고, 무조건 형이 이기는 구조로 놀이합니다.
엄마와의 놀이에서도 부당하게 놀이할 때가 많았는데(자신은 좋은것, 센 것 다 가지고 엄마는 약한 것만 할 수 있게 하는것. 놀이시 엄마가 무슨 행동을 하면 '그건 안돼는데. 그건 이거 못부셔. 그런 기술은 못 써 등등'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 너무 불공평한 것 같다고 이야기하고 그럼 같이 놀이할 수 없다고 말한 적이 있었어요. 오늘 아이가, 7세 형과의 놀이 관계가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그래서 자신이 엄마와 놀이할 때 그렇게 한거라고 이야기합니다. (저도 아이와의 놀이를 보며, 아이가 유치원에서 이러한 불공평한 관계에서 놀이를 하는 구나. 라는 짐작은 했었는데, 정말 그러하다고 하네요.) 거절할 때에는, '나랑 단짝친구 끊을거야?'라고 묻는다고 하며 하루종일 그 질문을 한다고 스트레스를 받아합니다.
아이에게, 그러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라고 물으니, 한참 고민을 하다가 '모르겠어. 자꾸 단짝 친구 끊을거냐고 물어서 너무 귀찮고 힘들다'라고 하네요.
엄마로서 어떻게 말해주고, 도와줄 수 있을까요?
그리고, 둘의 관계가 너무 묶여 있는 것 같습니다. 유치원 밖에서 몇몇 친구들과 1:1관계로 논 적이 있는데 그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부당하고 부적절한 지시에 마음은 불편하지만(표정에서 드러나요)따르는 아이를 보며 속상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자신의 마음을 잘 지키고 부적절한 관계와 상황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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