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여아에요 저희 아이는 학교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잘하는 편이에요 원래 A라는 친구랑 잘 놀았는데 요근래에 자주 노는 새로운 친구 2명이 있는거 같아요 그 친구들하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데 제가 들어보면 우리 아이를 은근히 괴롭히는거 같아요. 처음에는 그 친구들과 놀지않았으면 좋겠다 했는데. A랑만 놀면 재미없다면서 울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친구들 말고 다른 친구들이랑 놀아보는 것이 어떠냐고 했더니 그 친구들이 놀자고 했는데 안 논다고 하면 화내면 어떻하냐고 우는거에요 친구들이 회내는게 싫데요 그런데 학교에서 있었던 얘기를 들어보면 반이상이 그 친구 2명이 화낸다는 내용이에요 넷이 놀다가 트러블이 생기면 복도나 계단으로 나오라고 해서 둘이 화내면서 뭐라고 하는거 같아요. 오늘도 그 두명이 딸과 친구A를 따라오라고 하더니 한줄로 따라오라고 하고는 윗층으로 올라가서 한바퀴돌고 교실로 왔데요. 이유도 없이.... 그러고 와서는 늦게 교실에 왔다고 담임샘께 혼났데요.... 딸아이는 예전부터 제 목소리가 좀만 커도 화내지말라고 울곤 했어요 초등입학하고 처음다닌 학원에 쌤이 좀 무뚝뚝했는데 무서워했고 옆에 친구가 혼나도 굉장히 불편해 하기는 했어요 어른들이 목소리가 크거나 혼내는걸 무서워하는건 그렇다쳐도 친구들이 화낼까바 무서워서 하라는데로 한다는게 엄마입장에서는 너무 화가 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희 아이는 처음 어린이집 갈때도 한번도 거부없이 잘 다녔고 어린이집을 옮기고 처음가는 날도 스스럼없이 혼자 잘들어가는 아이에요. 어린이집샘들이나 초1때샘들 모두 성격도 좋고 적응도 잘한다고 어딜가도 걱정 안된다고 칭찬만 받던 아이인데.... 너무 속상하네요 어떻게 해줘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