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월 쌍둥이 육아중입니다

20개월 중후반때 변기에 앉아 배변하는 연습을 했고 종종 변기에 대소변 누고했는데요

이때 쭉 시도를 하지않고 편하게 하도록 뒀더니 훈련시기를 놓친것같아요,

요즘엔 쌍둥이 첫째는 대소변 마려울때 꼭 바지를 입혀달라고 하고 바지입은채로 기저귀에 용변을 봅니다

바지 안힙히면 대소변을 참습니다.

왜 바지를 입혀달라고 하는지 물으니 바지없으면 부끄러워 라고 하네요. 어떤일이 트라우마가 되었는지 잘모르겠어요

추측하는건,,

아침부터 오후늦게까지 이모님들이 케어하고있는데

옷갈아입는걸 극도로 싫어할때가 있었는데요, 억지로 벗겨놓고 입는것도 싫다하니 아이구 부끄러워라 옷도안입고~~

이런식으로 이모님이 자주 말했던 때가 있었어요.

요즘 날더워서 바지는 벗고 기저귀만 차고 집에서 지내는데

꼭 대소변 마려우면 바지를 찾습니다.

놀면서 변기에 한번 앉아보자하면 잘앉아요.

용변후에도 우리그냥 한번 앉아만 보자해도 잘앉는데

실제 용변시는 기저귀+바지 있어야합니다.

둘째는 대소변 잘가리는데(할머니집에 주기적으로 보내요. 거기선 변기사용 잘함) 집에 데리고오면 첫째가 기저귀에 누는걸 보고 본인도 따라서 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