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224일되서 7개월을 지나고 있습니다.

수면교육을 꾸준히 하면서 낮/밤잠을 스스로 자는 아이였는데, 6개월 즈음부터 밤잠 입면이 힘들어지고 있어요. (수면교육 때부터 낮잠은 잘자도, 유독 밤잠만 울면서 입면을 힘들어했어요) 그리고 낮잠변환기에 들어온건지, 제가 깨시를 잘 못 맞춰주고 있는지 낮잠도 조금씩 짧아지고 있는데 어떻게 해줘야할지 여쭤봅니다.

먼저 밤잠은 수면의식 내내 괜찮다가(졸거나 멍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눕히면 울기 시작해요. 전에는 트림이 아니면 깨거나 우는 일이 없었는데, 6개월 즈음부터 눕히면 울면서 입면을 힘들어하네요. 중간에 괜찮아지는 듯싶었지만, 7개월 들어오면서 조금 더 심해지고 있어요. 울음도 강성울음이고요. 간혹 초반깸도 있습니다. (낮잠은 그런 것 전혀 없이, 평소와 같이 눕혀놓고 나오면 알아서 손빨다가 잠듭니다ㅠㅠ)

밤잠 깨시는 3시간으로 가져가고 있는데 너무 짧거나 길어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낮잠변환기의 조짐인걸까요? 6개월 즈음부터 이앓이, 원더윅스, 침대가 바뀌는 이벤트 등등을 거치며 잘 때 울면 너무 자주 안아주었던게 영향이 있나 싶기도 한데, 밤잠 입면을 힘들어할 때 제가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5~10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가서 안아 달래다가 다시 눕히고 하는데, 안는 동시에 거의 제 품에서 기절하듯 잠들어버려요. 그래서 내려놓으면 그대로 그냥 자버릴 때도 있고 살짝 깨서 손빨다 잘 때도 있고 깨서 울어버릴 때도 있는데 깨서 울면 다시 안눕 반복입니다 ㅠ

낮잠은 낮잠1 깨시가 2시간 20분 내외, 낮잠 2, 3 깨시는 2시간 30분~3시간으로 하는데, 제가 맞게 하고 있는걸까요? 사실 애기가 저 시간 전부터 졸려해서 겨우 끌고 오는 편입니다. 낮잠변환기에 대비해서 깨시를 늘리려고 하는데, 잘 안되는 것 같아요. 요새 낮잠1은 보통 1시간~1시간 15분, 낮잠2는 40분, 낮잠3은 30분 정도 자면서 연장이 잘 되는 것 같진 않은데, 깨시 탓일까요? 그리고 40분 정도 자고 스스로 연장이 안되면 안아서라도 연장 도와줘야할까요?

마지막으로 낮잠변환기라면 깨시가 안되더라도 끌고 오면서 낮잠 2회를 시도해봐야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