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딸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집에선 아주 많이 활발하고 주도적으로 놀이를 찾고 엄마, 아빠한테 우리 같이 이거 할까?제안하며 잘 놀고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도 스스로 잘먹요.

양치질, 옷,신발 입고 벗기 등 모든 다 자기가 하겠다 하고 자기주장이 강하고 욕심도 많아요.

하지만 기질이 좀 예민해서 그런지 밖에선 적응이 좀 느리고 소극적이예요.

어린이집을 3월부터 다니기 시작했는데 선생님 말씀으로는 아이가 놀이에 참여하지 않고 친구들이 노는걸 보기만 한다네요.. 체험학습 가면 낯선장소라 그런지 손을 꼭 잡고 가야하며 손을 놓으면 그 자리에서 부동자세로 서있는다고 해요.

그리고 점심, 간식 아예 안먹고 하원하고 있어요.

아이가 어린이집을 안가겠다고 하진 않지만 계속 이렇게 보내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어린이집을 그만두고 내년에 아이한테 맞는 유치원을 찾아 보내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