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밤잠 모두 책읽다가 잠드는 아기입니다. 낮잠은 괜찮은데, 밤잠 수면루틴이 뭔가 잘못된 것 같아요..

워킹맘이고요, 퇴근하고 집에 오면 저녁 7시.

한시간 정도 거실에서 놀다가, 9시 쯤에 안방에 같이 들어가서 수면등 켜고 책을 읽다가 자는데요. (독서시간 1시간 정도에요)

여기까지는 좋은데... 문제는, 완벽히 통잠을 못자는 거 같아요. 일주일에 3일 정도는 수면등 다시 켜달라 + 책 읽어달라 + 거실에 나가자 고 새벽에 깨는 일이 잦습니다. (한번씩 아예 깨서 두시간 정도 놀다가 다시 자기도 하구요)

낮에 에너지 소비가 적다, 혹은 영양제를 먹여라 등의 조언을 들었지만, 그런 문제가 아닌 것 같아서 질문 드립니다.

혹시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서 분리불안이 있는 건 아닌지 의심되는데요. 평소 수면루틴이 꽤나 까다로워요.

1. 엄마랑만 잠 (아빠는 밖에 나가 있어야 함)

2. 엄마 등 밑에 본인 손+애착인형 넣은 상태로 책읽다가 자기를 원함

3. 본인 배에 엄마 다리 올려달라고 함

평상시에도 새로운 것에 조심성이 많고,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에요. 우리 아기 어떻게 해주면 좀 더 푹 편하게 잘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