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일차 아가에요! 유툽+책으로 수면교육 열심히 공부해서(대표님 책 큰 도움 되고 있어요!!) 지지난주부터 눕혀놓고 안녕~ 하고 나오면 혼자 옹알옹알 손빨다가 자는 아가입니다:) 

지난주 정도부터 낮잠을 스스로 연장하기 시작해서 하루 일과에 조금씩 변화가 있는데요. 낮잠변환기 등등 공부를 해보는데 헷갈리는 것이 있어서 글 남깁니다!

1. 낮잠을 길게 자기 시작하면서 낮잠을 3번 자야할지 4번 자야할지 헷갈려요ㅠ 3번 재우자니 매번 깨시를 2시간씩 가져가기 힘들어서 밤잠 재우기가 애매해집니다. 아침 8시에 하루를 시작하는데 낮잠 3번으로 진행하면 저녁 7시쯤 밤잠을 눕히게 되더라고요. (낮잠 1-2를 합쳐서 3시간 30분 내외, 마지막 낮잠3을 30분 이내로 하면 사이사이 4번의 깨시를 매번 2시간씩 해야 12시간을 채우더라고요ㅠ) 하루 일과를 최소 12시간 보내야 한다고 해서 한 텀 더 가져가야 하나 싶었는데, 낮잠변환기에는 밤잠이 땡겨진다고도 하더라고요. 낮 시간 12시간을 못채운 7시 입면도 괜찮은건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낮잠 한 텀을 더 가져가야 한다면 마지막 낮잠을 몇 시 이후에 들면 안된다! 이런게 있을까요? 지금 밤잠을 8시로 잡고 있습니다.

2. 지금은 낮잠 3번 잤다가 4번 잤다가 왔다갔다하면서 하루 일과가 조금 들쑥날쑥 합니다. (3번 자는 날끼리는 비슷하고, 4번 자는 날끼리는 비슷해요. 낮잠 횟수가 달라지면서 바뀌게 되는 정도에요!) 낮잠 연장을 해서 좀 길게 자는 날은 3번, 그렇지 않은 날은 4번이 되는데요. 이 현상이 낮잠변환기의 일시적인 현상인건지, 그렇다면 얼마나 이 기간을 겪어야하는 것인지, 그 기간동안 큰 방향을 낮잠 3번으로 맞추는 쪽(깨시를 늘리는)으로 가야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이 시기 아가에게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이해하고 그냥 아가가 자는대로 맞춰서 어느 날은 낮잠 4번, 어느 날은 3번 자는대로 보내도 될지요? 전 불규칙하게 느껴져서 아가를 더 혼란스럽게 하는게 아닐지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 확신이 안서요 ㅠ

3. 아가를 눕히고 머리 쓰다듬으며 잘자~하고 나오면 마지막 낮잠, 밤잠 입면 시에만 가끔 울면서 입면힘들어할 때가 있는데요. (다른 낮잠은 울음 없이 입면합니다!) 3개월은 퍼버법이 적합하지 않다고도 하고 울음을 제가 잘 못참는 것 같기도 해서 5분 내외로 들어가서 안눕해주거나 옆에서 쉬닥하다가 나옵니다. 밤잠은 안눕 몇 번 하다보면 그래도 스스로 입면하는데 마지막 낮잠은 결국 안겨 자기도 합니다 ㅠ 아직 그럴 수 있는 월령인건지, 아니면 그래도 끝까지 일관된 태도로 수면법을 유지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마지막 낮잠에 대한 팁이 있을까요!?

4. 낮잠변환기랑 상관 없는 내용인데요 ㅠㅎㅎ 슬슬 뒤집으려나? 싶은 시그널이 보여서요. 엉덩이/허리 들썩 + 누워서 발을 딛는 듯한 움직임이요. 이런 움직임에도 스와들업 졸업 연습을 해야할까요? 스와들업 졸업는 한 팔씩 빼고 입면 시도하는 방법으로 할 수 잇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