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배변훈련26개월남아

배변훈련을 너무 거부해서 걱정이에요

2024.03.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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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맘

두돌 됐을때쯤 어린이집 방학 기간 동안 1주일 반 정도 집에 데리고 있으면서 배변훈련을 했어요. 생각보다 잘 했고 외출도 3-4일만에 할 수 있을 정도였어요. 기저귀를 처음부터 아예 벗기고 바지만 입혔었어요. 사실 잘 했다고는 하지만 저희가 항상 이제 쉬하는 시간이야 하고 데려갔었고 대변 외에는 알아서 소변을 보러 변기를 찾진 않았어요.

그런데 어린이집에 다시 다니면서부터 실수가 잦아지고 (아무래도 환경과 사람이 다르니) 거긴 아이가 실수할까봐 한시간마다 데려가 시도했더라고요. 혼자서 말로 선생님께 쉬해야한다는 소리는 한번도 안하고요.

그러다가 2주쯤 되가니 집에서도 쉬해놓고 실수 안한척도 하고,, 아이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는거 같길래 다시 기저귀를 채워줬더니 어린이집 안간다고 발버둥치고 (방학 전엔 즐겁게 들어갔거든요) 그랬던게 좀 없어지고 다시 밝게 다니고 있어요.

아직 27개월이라서 너무 급하게 생각은 하기 싫지만 그래도 이제 오전마다 혹은 목욕하기 전에 습관 만들어주기처럼 우리 변기에 쉬해보자 이러는데, 너무 자지러지게 싫어할때가 많아요. 기저귀 가는거조차 버거울때 많고요.

그러다가 한없이 기다려주다 보면 그제서야 기저귀 간다변기에 싸겟다라고 말할때 있고요. 이미 기저귀에 소변을 이미 본 상태에서 변기에 앉거나 혹은 정말 앉아서 쉬를 변기에 할때면 또 칭찬 많이 해주죠.

하지만 배변훈련 한번 해보고 실패한 맛을 보고 나선 아이가 더 거부하는거 같아서 걱정이에요. 조금 더 급하지

않게 생각하고 기다려주면 괜찮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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