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을 너무 잘먹어 한번도 먹는걸로 고민해본 적이 없었던 이제 12개월 된 아기입니다ㅠ

입자에 예민한 것 같아(다짐육 소고기만 뱉는 등)

일부러 천천히 유아식으로 넘어가려고 생각해

지금은 2배 진밥에 고기, 채소류2가지 이런식으로 구성해서

한그릇 덮밥류 요리(소고기무덮밥) 혹은 완료기 이유식정도 입자에 밥볼, 밥전, 두부볼, 슈렉소시지 등을 제공해주고있어요!

정~말 잘 먹어서 채소류도 천천히 입자감을 늘리고 있고(대략 당근이나 무 기준 5-7mm정도입니다!)

늘 식사시간이 즐겁던 아이었는데,

이번에 돌 접종을 마치고 나서부터 열이 나기 시작하더니 안먹기 시작했어요ㅠㅠㅠㅜ

열 나는 첫날 너무 힘들어하길래 우선 수분보충을 해주고자해 이유식 대신 분유를 더 많이 줬고, 그 날 저녁부터 이유식을 다시 줬는데

자꾸 웩웩 거리면서 헛구역질을 하더라구요ㅠㅠㅠ

혹시 열이 나 입자감이 불편한가싶어 더 묽은 죽으로도 해줘보고, 더 되직하게도 해주고, 아예 밥에 김을 싸줘도보고 했는데 전부 몇입 먹고 식사를 거부합니다ㅠ

하이체어에 앉아서 이거저거 손으로 장난칠 것만 달라고 하고 그게 아니면 이유식 그릇이랑 수저를 가지고 음식을 전부 던지기만 해요ㅠ

병원에서 아기 열의 원인이 단순 접종열이 아닌 염증수치가 높다고했는데, 혹시 이것과 연관이 된 것인지, 아니면 무언가가 불편했던것이 밥태기로 이어진것일까요ㅠ

3일차 열이 떨어진 오늘은 두세입 먹고 거부, 손으로 식탁에 있는 이거저거 만지게 해달라고 징징거리거나, 이유식 그릇에 있는 음식을 바닥으로 집어던지기만 합니다ㅠ